‘하백의 신부 2017’ 공명, 비주얼+연기력 모두 열일…차기작 행보도 기대

입력 2017-08-23 07:44



배우 공명이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열일하는 ‘神이 내린 대세 배우'임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공명은 '비렴'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트러블 메이커이자 달콤살벌한 사랑꾼으로 열연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를 지닌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극중 공명은 신계와 인간계를 넘나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천국의 신 비렴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레이 컬러의 헤어부터 화려한 패션, 비렴에 걸맞는 표정과 말투 등의 디테일을 살리며 예측 불가한 캐릭터에 맞는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첫 호흡을 맞춘 정수정과 '무렴커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달콤살벌 로맨스로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극의 활력소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공명은 그동안 보여준 '연하남' 이미지와 달리 장난기와 서늘함을 동시에 지닌 '양면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비렴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공명은 사건의 핵심을 쥔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작품의 한 축을 완성했다.

공명의 열연은 브라운관 밖에 고스란히 전달돼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웹드라마부터 사극과 일일 드라마, 미니시리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적재적소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

향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낼 공명의 새로운 모습과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