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들이 제작 거부 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공개한 감사패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김 전 아나운서의 이름이 명시된 ‘감사패’가 담겨있다. 감사패에는 “아나운서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늘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네던 따뜻하고 편안한 당신의 목소리가 많이 그리울 것”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MBC 아나운서로 아름답게 기여함에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갈 걸음걸음에 기쁨과 사랑,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한다”라고 적혀있다.
해당 감사패는 MBC 아나운서들이 최근 퇴사한 김 전 아나운서에게 준 작별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퇴사 심경을 토로해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MBC 아나운서 27명은 MBC 정상화를 위한 ‘제작 거부’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