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캔(CAN)의 배기성(45)이 오는 11월 12살 연하의 여성과 화촉을 밝힌다.
22일 KBS에 따르면 배기성은 전날 진행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배기성은 이날 경연 무대에서 예비신부에게 깜짝 프러포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배기성은 연합뉴스에 “이미 호텔에서 촛불 하트를 만들고 꽃가루를 날리며 프러포즈를 했고 한 달 전 상견례를 마쳤다”며 “현재 식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배기성의 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3년 전 우연히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배기성은 “여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성실하고 지혜롭고 똑똑한 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기성은 지난 1993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뒤 1998년 이종원과 함께 그룹 캔으로 데뷔했다. '내 생에 봄날은', '가라가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