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냐?" 고등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입학 가능한 미국 주립대, '반값 등록금'으로 수시 지원자 사이에서 알려져

입력 2017-08-29 13:00
고3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중요한 시기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종료되면서 수시를 위한 내신 점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끝이 났다. 고3 여름방학은 수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시기이며 수능을 100여일 앞두고 공부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때이기도 하다.

생각했던 것만큼 만족스러운 내신 점수를 만들지 못한 학생들은 일찌감치 해외대학 진학으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하지만 복잡한 유학 준비과정과 비싼 학비에 부담을 느끼고 망설이는 학생도 적지 않다.

앤젤로주립대는 2013년 국내 대표 교육기업 YBM에듀케이션(대표 이옥주)과 손잡고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글로벌 특별 전형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복잡한 전형절차 없이 내신이나 수능 성적만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등학교 3년치 내신 또는 수능 성적이 5등급 이내면 된다.

또한 글로벌 특별 전형 입학생 전원에게 텍사스주민 등록금($8216, 연간 850만원)이 적용된다. 일반 유학생 등록금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 4년제 서울권 사립대학교 등록금이 평균 795만원, 최고 901만원을 기록한 것에 비교해보아도 비싸지 않은 수준이다.

앤젤로주립대는 미국 텍사스주 샌 앤젤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샌 앤젤로시는 인구 11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계절 춥지 않은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또한 유흥시설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조용한 교육도시이다. 교내에는 24시간 순찰을 도는 경찰이 있으며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전 귀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특별 전형에 합격한 후에는 YBM어학원에서 대학 예비과정인 YBM UAP (University Academic Prep)를 이수하게 된다. 9월 학기 입학 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전문 토플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도한다. 영어회화부터 미국대학 수업을 대비한 읽기, 듣기, 에세이 등을 공부하기 때문에 현지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

앤젤로주립대는 2018학년도에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전형은 내신 평균 4등급 이내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다른 전형 절차는 없으며 고등학교 3년치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제출하면 된다. 정시전형은 서류전형(50%)와 선발고사(50%)로 실시한다. 내신 및 수능 성적 5등급 이내를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고사는 수능시험 영어 영역과 비슷한 듣기와 읽기 영역으로 출제된다.

한편, 앤젤로주립대 한국입학처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학설명회 참석 예약 및 입학상담은 대표전화 혹은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