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맨시티 이적설 확산

입력 2017-08-21 14:47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사진=네이마르 SNS)
네이마르(25·PSG)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가운데 리오넬 메시(30)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ESPN을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21일(한국시간) “메시 관계자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측근이 바르셀로나의 한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며 “그들은 다음 시즌 맨시티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메시를 데려가려면 바이아웃 금액 3억 유로(약 4018억 원) 이상을 바르셀로나에 지불해야 한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구두로 재계약을 합의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5일 메시와 오는 2012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바이아웃과 연봉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메스트레 부회장은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재계약은 합의됐다. 메시가 계약서에 서명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메시의 마음이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 ‘절친’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메시도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진지하게 스페인을 떠나는 것을 생각 중이며 재계약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서 상대 자책골과 로베르토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메시는 골대만 3번 때리는 등 제몫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