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일본 최대 페스티벌 '섬머소닉' 공연 성료

입력 2017-08-21 09:20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일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9, 20일 양일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 '섬머 소닉 2017'에 한국 아이돌 그룹 대표로 참가했다. 몬스타엑스는 19일 오사카와 20일 도쿄 공연의 마운틴 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몬스타엑스는 약 40분간 공연을 펼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주헌과 아이엠의 스페셜 랩 '얼씨구 들어간다'으로 시작된 공연은 '무단 침입', '니가 필요해', 'Oi', '아멘', '샤인 포에버' 등 국내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일본 데뷔곡 'HERO'를 비롯해 'Ready or not'과 'Beautiful'을 일본어로 펼쳐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현지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까지 따라 부르며 환호해 몬스타엑스의 열도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몬스타엑스 리더 셔누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 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몬스타엑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세계 각국에서 오신 관객 분들이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며 큰 호응을 해주셔서 무대를 잘 끝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석 하고 싶다." 이어 민혁은 "섬머소닉 이른 공연시간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 분들이 즐겨주신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섬머 소닉'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의 도심형 음악페스티벌로 일본 정상급 가수들은 물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매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2001년 서태지를 시작으로 넬, 빅뱅, 보아,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등이 마운틴스테이지에 초청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몬스타엑스가 참가해 글로벌 위상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일본 데뷔 싱글 'HERO'를 발표한 몬스타엑스는 일본 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HERO'는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5월 15~21일 집계된 타워레코드 주간차트 1위, 빌보드재팬 주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오리콘 2위는 올해 일본에서 데뷔한 해외 아티스트 중 최초로 기록한 성적이다.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시카고, 뉴욕, 애틀란타,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LA, 방콕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 몬스타엑스는 유럽, 일본 무대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대세의 등장을 알렸다.

한편, 월드투어로 새로운 글로벌 대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JTBC2와 V라이브를 통해 몬스타엑스의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몬스타엑스레이2'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