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 남주혁 위한 ‘달콤 케어’ 손길

입력 2017-08-21 08:35



신세경이 남주혁을 위해 머리 말려주기 스킬을 발휘했다. 신세경이 달콤한 손길로 남주혁의 젖은 머리를 말려주고 있는 가운데 남주혁은 두 눈을 감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설렘을 폭발시킨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 측은 21일 소아(신세경 분)-하백(남주혁 분)의 꿀 케미 가득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4회에서는 소아-하백이 본격적인 러브라인 시작과 함께 한층 무르익은 직진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특히 질투-다툼-화해의 반복된 과정을 거치며 서로를 한 번 더 이해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다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푸르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꿀 떨어지는 소아-하백의 모습이 담겼다. 소아는 새하얀 수건으로 하백의 젖은 머리를 세심하게 말려주고 있고 하백은 두 눈을 감은 채 그녀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어 이들의 묘한 분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소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긴 하백의 표정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여 자동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새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청초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가운데 머리에서 발끝까지 물에 흠뻑 젖은 하백의 모습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하백을 케어하는 소아의 손길에는 그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듯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처럼 단 하나의 물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소아의 자상한 손길과 하백의 흐뭇한 미소가 한층 더 돈독해진 두 사람의 관계를 엿보게 한다. 또한 앞으로 소아-하백이 보여줄 무더운 여름의 휴식 같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신세경-남주혁 ‘달콤 케어 손길’ 스틸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백 저렇게 청초할 수 있을까?”, “보기만 해도 자동 연애세포 생성되는 듯”, “하백 세상 다 가진 듯한 표정”, “머리만 말려주는 것뿐인데 화보를 찍고 있는 소아-하백”, “분위기가 심쿵 달달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