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 스타장외주식 (김학주의 honor club)
방송일시 : 8월17일(목) 밤 8시 30분
진행: 김학주 한동대 교수
출연: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
캐스터 : 엄지민
구성: 최현송
조연출: 박별
연출: 김은성
김학주 교수 :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화장품 소재를 개발할 때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원하는 기능의 단백질을 얻지 않습니까? 그 과정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상현 대표 : 대부분 대장균또는 다른 생물체로 유전자 재조합을 하는데, 저희는 식물세포로 유전자재조합을 하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유전자 재조합에 있어 어느 부문에 경쟁력이 있을까요? 그 동안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경험은 무엇이죠?
모상현 대표 : 유전자재조합에 있어서는 식물세포 배양과정에서 어떤 스트레스 조건에 반응하여 특징적으로 강력하게 발현되는 단백질의 DNA 프로모터를 찾아서 신규한 벡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벡터에 원하는 단백질 발현 유전자를 도입하여 식물세포를 형질전환시켜 원하는 산물을 얻습니다. 즉,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이미기능을 알고 있는 DNA의 Premeditated Designing 둘 다 이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게 저희 회사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들은 식물세포를 이용한 성장인자 생산기술과 고주파장치를 활용한 식물세포 배양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 고주파장치를 활용하여 식물세포 내 이차대사산물을 축적시키는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w Excellent Technology; NET)을 획득한 바 있고, 국내는 물론 미국에도 2016년도에 해당기술이 특허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물세포를 이용한 성장인자 생산기술을 보유했습니다. Plant Cell Culture 시스템에 EGF, bFGF 등 Growth Factor를 발현시킬 수 있는 식물세포 단백질 발현용 재조합 벡터를 활용한 Growth Factor 생산 기술입니다.
고주파장치를 활용한 식물세포 배양기술은, 생물반응기 내 식물세포 배양시 특수하게 고안된 고주파 처리 장치를 활용하여 식물세포 내 이차대사산물 축적을 유도시키는 기술입니다.
김학주 교수 : 이 과정을 수행하여 원하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매개체(도구)로 대장내 미생물, 효모, CHO cell 등을 이용해 왔는데 식물세포는 생소한 분야 아닙니까?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모상현 대표 : 식물세포를 이용할 경우, 대장균 박테리아에서 생성되는 엔도톡신 문제가 해결되어 안전하며, 진핵생물체이기 때문에 단백질의 3차 구조를 정확히 형성하여 기능을 잘할 수 있으며, 식물세포는 동물세포와 달리 동물성 바이러스 오염문제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분리정제가 100% 되지 않더라도 식물세포 유래 산물들은 우리 몸에 이로운 것들이 많아 임상 연구과정을 거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산업적으로 마케팅 하는데, 있어서도 식물성이라는 커다란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CHO cell이라는 동물세포 비해 식물세포 배양은 배양시 배지 가격이 엄청 저렴하여 경제적 이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도 않고, 식물세포라인에서 발현시스템을 연구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합니다.
김학주 교수 : 식물 줄기세포라는 개념을 쓰시는데 식물세포의 가공 과정을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모상현 대표 : 식물의 미분화세포 덩어리를 캘러스라고 부르는데, 이 캘러스는 식물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식물세포는 원하는 어떤 부위로든 분화할 수 있는 분화능력과 완전한 개체로 자랄 수 있는 전형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식물줄기세포라 불리어지고 있으며, 식물세포를 유도하는 식물세포배양 바이오기술로서 미분화세포덩어리인 캘러스를 유도하고, 세포라인을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배양하여 원하는 산물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원하는 산물을 얻을 수가 있어서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한편 고주파를 사용하여 식물에서 원하는 항암물질이나 항산화 물질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모상현 대표 : 고주파장치를 활용한 식물세포 배양기술은 고주파장치를 활용하여 식물세포 내 이차대사산물을 축적시키는 기술로 식물에서만 생성되는 폴리페놀 같은 특정 피토케미칼을 축적시킬 수가 있습니다. 클로로겐산 같은 항산화물질도 축적될 수 있고, 캄페롤 등의 항암 효능이 있는 피토케미칼들도 이 기술로 축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콩세포에 많이 있는 제니스테인같은 이소플라본 물질들도 많이 축적될 수 있어, 연구가 지속된다면 항암제로 쓰일 수 있는 원료물질들도 이 방법으로 생산 가능합니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w Excellent Technology; NET)을 획득한 바 있고, 국내는 물론 미국에도 2016년도에 해당기술이 특허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그렇다면 식물세포에서 얻은 물질이 단순히 화장품 소재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떤 신사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겠습니까?
모상현 대표 : 식물세포 자체를 식품 보충제로 활용할 수 있고, 특정 유효성 피토케미칼을 농축시켜, 지표물질과 동시에 효능물질로 삼아 임상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세포 내에서 특정 항원성을 지니는 단백질을 발현시켜 면역반응을 일으켜 낼 수 있는지 연구개발과 임상을 통하여 먹는 식물세포 백신체 개발도 가능합니다. 동물바이러스 오염 문제가 없고, 식물은 인류가 수십 만 년 전부터 먹어오든 안전한 것들로 식물세포의 연구 분야와 산업적 활용분야가 앞으로 상당히 유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학주 교수 : 바이오에프디엔씨의 R&D능력을 입증해 줄만한 성과가 있을까요?
모상현 대표 : 작년에 Nature Communications 논문과 올해 Nature Nanotechnology 논문에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게재된 바 있으며, 식물세포배양방법에 있어서 신기술(NET) 인증 및 미국특허 등록도 된바 있습니다. 현재, 10여년동안 47편의 국제논문(SCI)을 게재한바 있으며, 국내외 90건 특허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관련하여 국가연구개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기술경영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이런 연구성과를 보고 해외기업들이 찾아온다면서요? 이것이 해외수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지 않습니까?
모상현 대표 :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논문이나 국제학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가 발표하고 있는데, 그 때 해외기업들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 전략적 투자 유치나 기업의 수출 파트너가 되어 직접적으로 수출을 시작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바이오분야에 연구개발
되어 산업화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데, 최근 해외수출의 돌파구로 저희 회사에서 개발한 식물세포들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와 장미줄기 세포들은 식품소재로 일본에 수출 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러한 것의 일환으로 중국에 모 기업을 둔 회사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받은 바 있으며, 말레이시아 국가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으로부터 100개 이상의 원료들을 할랄 인증 절차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연간 5조 매출 및 시가총액 21조 규모의 세계적인 Givaudan社(스위스 본사)와는 금년에 식물줄기세포 유통 및 공동연구개발 MOU를 맺고 현재 business proposal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지난해 매출이 46억원 정도입니다. 전체 자산 규모 100억원에 비하면 매출이 좀 작은 편이라서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 이익률이 15%정도입니다. 매출만 성장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 될 텐데 그럴 수 있을까요?
모상현 대표 : 중국에 모 기업을 둔 회사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받은 바 있는 기업에 수출을 금년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자킴 기관으로부터 할랄인증이 금년 중 마무리되면, 향후 3년 내 무슬림 국가를 대상으로 최소 100억 이상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유럽시장을 Givaudan 社측과 협의하여 유럽시장 개척을 할 예정입니다.
김학주 교수 : 지난 해 말 상장심사를 위해 기술인증을 받으셨다가 철회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쯤 상장 예정이고, 조달한 자금은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모상현 대표 : 상장을 언제 정확히 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현재 지속적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입어 매출 증진이 가속화되는 시점이 내년부터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매출액이 300억대로 진입되는 시점이 IPO시점이라 생각되며, 기술상장특례보다는 당기순이익을 많이 발생시켜 일반상장으로 회사경영방침을 정했습니다. 금년부터 해외마케팅 조직을 꾸려 해외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300억 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상장시 조달된 자금은 생산 공장 증대와 유럽과 미국판로 개척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점 설립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세포배양기술을 활용하여 멸종위기식물의 식물복원사업과 유용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할 수 있도록 식물세포분야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오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