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일부 부동산대책을 피한 지역에 실수요,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되지 않은 곳이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8.2 부동산대책의 주 내용을 보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지정은 물론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를 강화하고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건수를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책이다.
서울전역과 경기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로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용산, 성동, 노원, 마포, 양천, 영등포, 강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정대상지역의 LTV, DTI가 각각 60%, 50%인 반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은 LTV, DTI가 40%로 축소됐다.
또한 다주택자 금융규제도 강화돼 주택담보대출을 한 건 이상 받고 있는 세대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경우 LTV, DTI 10%씩 축소되며 투기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세대당 한 건으로 제한된다. 또 분양권 전매 시 보유기간에 상관 없이 양도소득세율 50%가 적용된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부동산 대책의 학습효과와 예상보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투자를 목적으로 둔 수요들이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하기 때문에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는 이번 8.2대책 직후 분양에 돌입했다. 규제에서 안산시가 제외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 안산시 내 거주자 외에도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안산 와동 최초로 들어서는 이 초고층아파트인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33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449가구의 규모로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아파트는 ▲59A㎡ 21가구 ▲59B㎡ 21가구 ▲59C㎡ 90가구 ▲65A㎡ 69가구 ▲74A㎡ 124가구 ▲84A㎡ 124가구 등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집안 각종 시스템을 휴대폰으로 조정하는 원격제어 시스템과 집밖에서도 수도, 전기, 가스를 검침하는 시스템으로 생활의 편리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일괄소등 스위치, 각 방마다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조절시스템, 대기전력자동차단 시스템으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전력낭비를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까지 높였다
아파트 사각지대에 설치돼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CCTV와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안전한 아파트 환경을 제공한다. 주방TV폰 설치로 요리 시에도 다양한 채널의 TV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는 젊은 부부부터 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편리한 주거생활을 가능케 해 주택 수요자의 기호를 충족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4-1(지하철4호선 고잔역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