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8.2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SK건설이 서울 마포구에 공급한 '공덕 SK리더스뷰'의 1순위 청약 결과 195가구 모집에 6천73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4.6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84㎡ A타입의 경우 95가구 모집에 4천989건이 접수돼 52.5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돼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자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분양한 '이수역 리가'도 4.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