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하락...美 친성장 정책 실현가능성 우려

입력 2017-08-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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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로벌 시황센터입니다. 어제 22000선을 회복하는 듯싶더니 다우지수가 또 다시 하락했습니다.

전날대비 1.24% 떨어지며 21750선에서 마감됐고요, 나스닥과 S&P지수 모두 일제히 내림세 이어갔습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 여파가 점차 확대되며

현 정부의 친 성장정책 실현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월마트는 예상보다 낮은 분기 순이익을 내면서 1.6% 떨어졌고요,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도 보안 사업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4%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음, 유럽 마감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0.59% 떨어지며 376선에서 거래 됐는데요,

전반적인 유럽 증시 모두 내림세 보였습니다.

올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가별 지수 확인해 보시면요,

독일 DAX 지수, 전일 대비 0.49% 내린 12,203.46으로 마감했고요,

프랑스 CAC 지수, 마찬가지로 전일대비 0.57% 하락하며 5146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바로 이어서 아시아 증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원자재 생산을 제한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에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재주와 조선 해운 관련주가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0.68% 오른 3268선에 거래 종료했습니다.

한편 일본 닛케이 지수, 소폭 하락하며 19702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7월 미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수출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져 증시가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 21일 한미 합동군사훈련, 이어서 24일 열리는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증시 상승이 제한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