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계란 씁니다" 직접 인증 나선 동네 빵집·카페들

입력 2017-08-17 20:13


'살충제 계란' 사태가 날로 커지면서 먹거리에 계란을 사용하는 디저트 카페, 제과점 등 영세상인들은 '안전한 계란'을 증명하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논현동의 한 B제과점주는 해당 업장에서 사용하는 계란의 농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인증, 안정한 계란임을 확인하며 고객들의 불신을 해소했다.

대구의 T디저트카페 대표 역시 "기다렸던 결과지다. 올스톱이였는데 안전한 계란이라고 한다"는 글과 함게 경북의 한 산란계 농가의 '적합' 판정 증명서를 공개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광주광역시의 한 제과점주도 "안심하고 드시라"라는 글과 함게 '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검사서를 공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중소규모 산란계장서 유통하는 식당이나 제빵제과점들..... 어디까지 안심하고 믿어야하는건지....kehn****", "제과점 빵에 들어가있는 계란제품이랑 아이들이 먹는과자에들어간 제품들은 어떻게해야할지 대책은 없고 계란 살충제 이야기만 하고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는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에요 cha4****", "제과점 빵이나. 과자에도 계란 제일많이. 넣는데 이젠 빵도 못먹겠다 yj82****", "제과점들 다 비상일텐데 넘 안타깝다... 먹을거로 장난 안치면 좋겠다 진짜. piec*********"라는 등 안정성과 관련한 불안감과 영세상인들의 피해 우려 등을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