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해외 사모펀드로부터 60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17-08-17 17:38


한글과컴퓨터가 외국계 사모펀드들로부터 총 6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가 500억 원을, '린드먼아시아글로벌파이오니어사모투자 합자회사'가 100억 원을 각각 투자했습니다.

크레센도는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들과의 연계,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해외 인력채용 등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크레센도 관계자는 "피터 틸 회장이 한국 IT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었으며, 크레센도에서 이번에 한글과컴퓨터에 투자하게 되어 앞으로 서로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