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다발골수종치료제 품목허가 획득

입력 2017-08-17 11:35
삼양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골수종 치료제 성분인 레날리도마이드를 정제(알약) 형태로 개발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레블리미드(캡슐)의 복제약으로, 기존 캡슐 제품과 비교해 약 1/3 수준(25mg기준)으로 약의 부피를 줄여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다발골수종은 항체를 만드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증식해 발생하는 혈액암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건강보험 약가를 신청중이며, 레날리도마이드의 물질특허 만료일(10월 27일) 이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