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서 발행하고, 한국조폐공사가 제조 및 판매하는 '한국의 국립공원' 시리즈의 첫 번째 기념주화 예약접수가 시작됐다.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농협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와 각 지점, 우리은행 각 지점을 통해 예약접수를 받는다.
올해부터 약 7년간,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2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발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지리산과 북한산 2종이다.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이번 해가 지정(1967년)된지 50주년이 되는 해 이다. 북한산은 수도권 유일의 국립공원으로 산악형 중 탐방객 수가 가장 많다. 화종별 최대발행량은 최근 기획성 기념주화 중 가장 적은 각 10,000장으로 정했으며, 액면가도 3만 원으로 책정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리산' 기념주화의 앞면은 천왕봉과 광활한 지리산 연봉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으며, 뒷면은 깃대종인 반달가슴곰과 히어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북한산' 기념주화 앞면은 백운대, 인수봉과 북한산성의 모습을 그려넣었으며 뒷면에는 깃대종인 오색딱따구리와 산개나리를 묘사했다.
이밖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조폐공사는 기념주화 발행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협업하여 홍보를 진행중이다.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 홍보 뿐만 아니라, 지리산과 북한산 국립공원의 경우 탐방지도와 부채를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한국조폐공사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