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셰일유 생산 증가 우려로 약보합세

입력 2017-08-16 06:47


국제유가가 미국 셰일유 생산 증가 우려에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센트 하락한 배럴당 47.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이 미국이 월간 셰일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영향을 받아 떨어졌습니다.

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노력을 하고 있지만 미국의 셰일유 생산 증가는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감소하면 유가는 다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