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6일(내일) 오후부터 중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날 전망이다.
민강기상기업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츰 벗어나겠다.
중부지방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다. 비의 영향으로 낮 기온 30도를 밑돌며 크게 덥지 않겠다.
동해안도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동안 25도선에 머물며 선선하겠다.
남부지방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한낮에 광주 31도, 부산 30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올라 덥겠다.
전 해상에 비가 오겠고,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또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케이웨더는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국에 내린 비는 차츰 그치겠지만 17일(목)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다.
17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에 30~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다. 그 밖에 남부지방에 20~50mm, 제주도는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후 토요일에 잠시 비가 그쳤다 다시 일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케이웨더 측은 “이번 주 내내 비소식이 잦은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게 좋다”며 “비가 오면서 당분간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주 날씨 예보, 내일 날씨, 주말 날씨(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