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이석준 "아내 추상미 덕에 연기력 좋아졌다" 사연 들어다봤더니…'폭소'

입력 2017-08-15 16:11


배우 이석준이 아내 추상미를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에서는 배해선, 이건명, 이석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DJ 최화정은 이석준이 배우 추상미와 결혼한 것을 언급하며 "아내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석준은 "당연하다. (아내가) 제 공연도 보러 온다"고 답했다.

이어 이석준은 "결혼 초반에는 굉장히 많이 했는데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심각해지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며 "재미있다 싶으면 공연 관람 회 차가 늘더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특이한 게 공연에 들어가면 24시간 연습 모드에 들어간다. 집안 가구가 바뀐다"며 "저도 상대 역할의 대사를 다 외울 정도다. 상대 배역이 하차하면 제가 할 수 있을 지경"이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왜 공연을 두 개 연습하고 있지' 생각할 때가 있다. 덕분에 연기력이 좋아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배해선, 이건명, 이석준은 뮤지컬 '틱틱붐'으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