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어 편의점도 달걀 판매 중단

입력 2017-08-15 12:24
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하면서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 이어 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도 달걀 판매를 중단합니다.

대형마트 3사는 국산 달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달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CU는 오늘부터 전국 만여 개 점포에서 생란과 가공란, 국내산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GS25와 세븐일레븐도 달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고, 롯데 슈퍼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도 달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달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