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171억원…전년比 26.9%↑

입력 2017-08-14 16:50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올 상반기 총수익 5,993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1,171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26.9% 증가한 실적입니다.

또 6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8.96%, 18.47%를 기록했습니다.

씨티은행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0.6% 소폭 감소했지만, 비이자수익이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과 보험/투자상품판매수익, 신탁보수 등이 증가하면서 59.5% 늘었습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과 기타 충당금은 신용카드 부분의 신용실적 개선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9.1% 감소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전년동기 대비 13bps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20.1%p 개선된 156.0%를 나타냈습니다.

박진회 은행장은 "디지털뱅킹과 자산관리(WM)사업으로 대표되는 소비자금융의 비즈니스모델 변경은 상반기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계획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소비자금융의 비즈니스 모델 변경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