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성추행 빠른 합의인가? 해프닝인가?

입력 2017-08-12 19:08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채널A를 통해 알려진 온유 성추행 사건은 같은 날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의 빠른 해명으로 진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인터넷 여론은 빠른 합의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온유의 이미지 실추는 기정 사실로 보인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disn**** 합의 되니까 기사 올리네” “ehdg**** 합의 끝나니까 칼 같은 기사속도” “styr**** 대충 표현 하지말고 자세하게 적어봐. 솔직히 그냥 춤추다 스친 정도면 이렇게 사건이 안 커졌을 것 아닌가” “jina**** 합의한 건 빛의 속도로 기사 올리네. 자본의 힘이 무섭네” “arse**** 돈 줬네. 많이 줬나보다” “wisj**** 우와~ 그 반나절동안 소속사 열일했네”라는 반응이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섣부른 판단과 편견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말자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인터넷상에는 “eunj**** 고소 취하라는 단어를 모르시는 분 많네” “nouv**** 애초에 피해자는 자기 만진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지인이 만진 것 같다고 말해준 걸로 고소하는 게 신빙성이 있는거냐” “kiko**** 최근 억울함에 자살하신 부안교사 일도 있고.. 성추행 고소를 좀 까다롭게 해야 할 듯. 부당한일 막으라고 방패 줬더니 방패로 찍어버리는 폭력들이 너무 많음. 여자는 '아님 말고' 돌아서면 땡이지만 그 한마디에 남자는 인생이 망가짐”이라며 신중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온유는 12일 새벽 한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오해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후 해당 여성은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사진='태영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