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사진 =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모델 겸 배우 이영진이 '뜨거운 사이다'에서 사이다 입담을 뽐내 화제다.
이영진은 11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 최근 영화계에 파장을 몰고 온 김기덕 감독 사건에 대해 '터질 게 터졌다'면서 자신이 촬영장에서 겪었던 강압 촬영 경험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이영진은 몰카 범죄자의 처벌에 관해 "화학적 거세는 그때그때의 상황을 임시방편으로 막는다는 느낌이며, 왜곡된 성의식은 성욕만 줄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진의 용기있는 고백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노출신의 경우 상세한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출 수위 조건을 미리 조정해 논란의 여지를 만들지 않도록 하자는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네티즌들은 "이건 감독이라는 명함 앞에서 사이코 행동을 했네 80na****",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용기를 내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네... 그 동안은 솔직히 너무 높은 벽이랄까 vern****", "왜 이렇게 찍을까요? 대부분 하기 싫어하는 걸 억지로 시켜서 인거죠. 이미 암묵적인 폭력인거죠. 감독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알고 하는거랑 속아서 하는 건 다르죠. jen4****", "영화가 여성의 대상화가 심하다는 거 공감된다. tras****", "예술적이다는 것은 건강하면 안되는건지. memi****"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진, 김숙, 이어영 등이 출연하는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