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붙잡힌 뺑소니범, 알고보니 '현직교사'

입력 2017-08-11 14:18


현직 교사가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1일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현직 교사인 A씨(40)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제천시 청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SM7 승용차를 몰다가 B(55)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 A씨를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자택에서 붙잡았다.

A씨는 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