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케이블카 공사현장서 철제기둥 쓰러져…근로자 2명 사망 추정

입력 2017-08-10 19:06


충북 제천의 한 야산 케이블카 공사 현장에서 철제 기둥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57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비봉산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삭도를 가설하는 작업을 하던 중 철제기둥이 넘어지며 근로자들을 덮쳤다.

삭도란 공중에 설치한 와이어로프에 차량을 매달아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시설이다.

고로 김모(55) 등 근로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임모(57)씨 등 3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에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