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청와대 제공): 5월 2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청와대가 오늘(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는 정례 회의였지만, 최근 한반도 정세의 엄중함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상임위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으로 인해 한반도와 주변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는 이날 회의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력 하에 한반도에서의 긴장 해소와 평화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현 긴장 상황 완화와 근본적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상임위 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