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가 분양시장의 실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교육 프리미엄 아파트들이 인기다. 특히 이번 주 11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두산 알프하임'의 교육환경이 대두되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에는 실수요층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분양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은 3040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건설사들이 다양한 교육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추세다. 실제 교육특화 단지는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교육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세 상승의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특화 서비스와 안심 통학 가능 여부가 필수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단지 내 도서관, 영어마을 등을 조성하는 등 더욱 규모가 커지고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로 학군이나 학원 등 단지 주변의 인프라만 강조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우수한 학군의 입지를 기반으로 건설사와 외국어 전문 교육업체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하고 전문 강사 및 프로그램을 위탁해 단지 내에서 운영하는 방식도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해당 지역과 단지 특성을 고려한 교육 특화 전략으로 수요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은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각종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선호하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호평동 최초의 EiE(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교육 프로그램) 교육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되는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교육 서비스를 비롯해 단지 내 초등학교, 유치원 부지가 확보되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두산 알프하임은 호평동 최초의 EiE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EiE는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온, 오프라인 통합 학습과 자기 주도 예습에 기반을 둔 혁신 교육법이다. 명문대 교수진이 개발에 참여한 만큼 신뢰 높은 강의가 진행되며, 표현 중심의 교실 수업 등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말하기 중심의 교육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원했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단지 내 계획된 초등학교와 단설 유치원을 비롯해, 평내·호평지구에 자리한 13개 초·중·고교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규모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매머드급 초대형 단지로 조성되는 두산 알프하임은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키즈액티비티'를 시작으로,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연면적 5,560㎡에 달하는 남양주 최대의 단일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유럽의 느낌을 살려 구성된 '안데르센 라이브러리'와 '스터디존' 등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두산 알프하임'은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9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공급규모는 총 2,894세대로 지하4층 ~ 지상28층, 총 49개동(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 전용면적은 59~128㎡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의 혜택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6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목) 1순위 청약, 18일(금)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목)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 56-7에 위치하며, 이달 1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