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화 가능한 AI 'LG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

입력 2017-08-09 10:00


LG전자가 ‘인공지능’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인공지능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은 LG전자가 개발한 음성 인식 및 합성, 자연어 처리 기술, 딥 러닝 기술 등을 탑재해 소비자의 언어를 스스로 배워가며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음성을 비교, 분석해 말의 맥락을 파악하며,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DeepThinQTM)’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언어 사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제품 사용기간이 길수록 음성인식률이 더 높아진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입니다.

소비자는 “LG 휘센”이라고 말한 후, 전원 켜짐/꺼짐, 온도 및 풍량 조절, 제습/공기청정 등 기능을 음성으로 작동하는데, 예를 들어 “바람을 위로 보내줘”라고 말하면 에어컨이 바람 방향을 바뀌는 방식입니다.

또 “LG 휘센, 이젠 좀 추워”라고 말하면 “희망 온도를 높일까요?”라고 물어본 후, 사용자가 “1도 높여줘”라고 하면 희망 온도를 조정한 후 “26도로 높였습니다”라는 식으로 소비자와 대화 형식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큰 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악취 및 유해가스 △스모그 유발 물질인 이산화황(SO2) 및 이산화질소(NO2) △박테리아 등도 제거해준다. PM1.0 센서로 실내의 공기상태를 측정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표시해 공기청정이 필요한 때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청정모니터링 시스템’도 탑재했습니다.

또 스마트홈 앱인 ‘스마트씽큐(SmartThinQTM)’ 외에도 ‘라인(LINE)’, ‘카카오톡(KakaoTalk)’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크리미 스노우’ 색상을 적용, 가격은 2in1 기준 출하가 3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