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무한도전' 출연, 미국서도 화제…"엄청 신나는 쇼인 듯" 외신 등 잇따라 보도

입력 2017-08-08 14:39


스테픈 커리의 '무한도전' 출연 영상이 미국 NBA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채널 ESPN 스포츠센터는 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테픈·세스 커리 형제가 방한 중에 MBC TV 예능 '무한도전' 멤버들과 벌인 농구 시합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커리가 골대 높이를 훌쩍 넘기는 대형 풍선 인형과 수십 개의 팔의 달린 특수 장비를 보고 폭소하는 영상엔 7시간 만에 12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1천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이어졌다. CBS스포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무한도전의 주요 장면 영상을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CBS의 잭 멀로니 기자는 주요 장면을 상세히 묘사하면서 "무한도전은 처음 봤는데 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편이 힌트라면, 무한도전은 엄청 신나는 쇼 같아 보인다"고 평하기도 했다.

NBA 전문 기자인 케빈 오코너 또한 트위터에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플레이"라며 무한도전 영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