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엔퓨어'가 현지에서 300억 원 규모의 수처리 설비 공사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공사는 하수처리를 할 때 생기는 침전물 양을 줄이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바이오가스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설비입니다.
오는 2019년 영국 맨체스터 남부 지역에 지어질 예정으로, 두산 측은 "기존 해수담수화 설비를 넘어 친환경 신재생 시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글로벌 워터 마켓'에 따르면 현재 세계 수처리 시장규모는 약 880조 원으로, 해마다 3%씩 성장해 오는 2020년 9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