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출연작 마다 대박행진 ‘제2의 전성기’

입력 2017-08-07 07:09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뜨거운 관심 속 대단원의 막을 내린 뮤지컬 ‘마타하리’에 이어 이번 주 개막을 앞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레베카’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2016년 초연된 창작뮤지컬로 관객 20만 명 돌파라는 이례적인 흥행성적을 거둔 ‘마타하리’에서 야망을 품은 프랑스 정보부 최고책임자 라두 대령을 연기한 민영기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10일 개막하는 ‘레베카’에서 2014, 2016년 이어 다시 남자 주인공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레베카’ 신드롬의 재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맡는 역할마다 완벽히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많은 제작진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민영기는 데뷔 후 20년간 쉬지 않고 폭넓은 작품들로 무대에 올랐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는 특별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마타하리’에서 옴므파탈 ‘라두 대령’을 연기한 그의 무대를 본 관객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절제된 표정 속에 내비친 마타하리를 향한 절절한 고백, 그가 가장 순정파 캐릭터이지 않을까.”라는 언론사 리뷰와 함께 “명불허전”, “음색 베테랑”, “천장을 뚫는 성량에 압도당했다.”, “역시 믿고 보는 민영기, 나만의 고정픽”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서스펜스 영화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으로 주목 받았으며 매번 환상적인 조합의 캐스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민영기는 완벽하지만 내면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영국 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로 출연해 밀도 높은 연기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초연 때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고 다시 한번 ‘민막심’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민영기는 1998년에 데뷔해 감미롭고 파워풀한 보이스로 주목 받았으며, ‘모차르트!’, ‘영웅’,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봄 ‘MBC 복면가왕’에 ‘낙하산맨’으로 출연하여 탄탄한 노래실력과 폭풍 같은 성량으로 ‘뮤지컬계 최고 주역’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한층 더 높였다.

뮤지컬 ‘레베카’는 민영기를 비롯해 엄기준, 정성화, 송창의,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김금나, 이지혜, 루나 등이 출연하며 8월 1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