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슈팅 연습.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을 털고 일어섰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사진에서 손흥민이 슈팅하는 모습이 담겼다. 토트넘 측은 “손흥민이 돌아왔지만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면서 “훈련 강도가 약한 그룹에서 몸싸움을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볼을 차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 경기서 오른팔이 부러진 바 있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영국으로 돌아갔다.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구단 스태프의 도움으로 재활에 집중했다.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진 않다. 그러나 슈팅 연습과 가벼운 러닝은 소화 가능하다. 손흥민이 복귀하면서 신태용호에 승선할지도 관심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31일 이란전, 내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이란이 6승2무(승점20) 조1위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나머지 한 장의 직행 티켓을 놓고 한국(승점13)과 우즈벡(승점12)이 경쟁하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공격 핵이다. 아직 시간이 남은만큼 손흥민이 극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의 호날두가 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