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게 이쁨 받는 '신입사원 Tip'

입력 2017-08-04 12:05
'묵묵함'보다 적당한 '생색내기'도 필요


(사진=웹툰 '미생')

처음 들어간 회사. 황무지 같은 분위기에 무엇 부터 해야되나. 다시 이등병으로 돌아간 것만 같습니다. 간단한 심부름을 시키더라도 왜 항상 심부름 시킨 물건만 없는 걸까요. 참 난감하면서도 아이러니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상사에게 이쁨 받는 신입사원에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tvN '미생')

생색내기

어느 정도 선에서 적당히 나의 존재감을 표현 하는게 좋습니다. 묵묵히 맡은바 일을 한다고해서 상사가 알아주리라 기대했다면 그건 나만의 착각. ‘맡은 바 일을 군소리 없이 묵묵하게 하는 것이 상사들 보기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 과도한 생색내기는 상사의 눈살을 찌푸릴순 있지만, 적당한 생색내기는 상사에게 자신감으로 비춰지고 내 존재감을 알리는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인사하기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첫인상의 80%는 인사성에서부터 시작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 대부분 신입사원들이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지만, 어색하다보니 인사를 소심하게 한다던지, 타이밍을 놓쳐 안하게 되는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인사는 시원하고 과감하게 하세요. '저놈 뭐지?'라고 생각했던 상사도 '활력이 넘치는 친구구만'이라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출근엄수

신입사원이 지각을 하다니 상상만 해도 등줄에 식은땀이 흐르지 않을수 없습니다. 대부분 상사들은 신입사원에게 업무적으로 많은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상사들이 보는것은 신입사원의 기본자세입니다. 기본자세에 잣대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근태 부분입니다. 내가 상사라고 생각하고 신입사원이 지각한다면 이쁘게 보일까요? 상사들은 신경 안쓰는 척 하면서 우리들을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하기

신입사원은 회사 내에 분위기나 업무파악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신입사원 중 질문에 대해 괜한 죄송스러움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꼭 필요한 질문을 안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질문은 신입사원이 가지고 있는 특권입니다. 물론 상사가 바빠보이는데 눈치 없이 질문한다던지, 최소한 질문에 대해 고민도 해보지 않은 무성의한 질문은 삼가야 겠지요.



(사진=tvN '미생')

정말 신입사원은 신경써야 할 것이 끝도 없는것 같네요. 눈치보기 시작하니 자신감 있게 뭐 하나 처리도 못하니, 점점 굴레속으로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우리들 에게도 햇빛 드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어렵고 힘든 신입사원 시기가 지나면 어느새 노련한 직장인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오늘도 대한민국의 청년 신입사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