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을 위한 가장 필요한것이 바로 칫솔이다. 하지만 칫솔은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덩어리로 양치를 하는 것과 같다.
대한예방치과학회지에 따르면 일반가정집에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사용하는 칫솔을 분석한 결과 칫솔모 1mm 당 약 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한다.
이러한 세균이 넘치는 칫솔을 사용할 경우 치아상태는 당연히 악화될 뿐만 아니라 충치 유발균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칫솔관리를 반드시 해줘야 한다.
이에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치솔 살균법을 소개한다.
▲ 전자렌지를 이용한 살균
한국치위생학회지에 따르면, 물기가 없는 완전히 건조된 칫솔을 전자렌지에 1분 이내로 돌리면 약 98%의 살균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자렌지의 마이크로파 작용이 세균의 세포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주 1~2회가 적당하다. 가장 편리한 방법이지만 칫솔 종류에 따라 열에 약할 수 있으무로 전자렌지 가열 후 주의 하는 것이 좋다.
▲ 구강청결제 사용
대부분의 구강청결제는 불소 등 향균과 살균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양치컵에 적당량을 덜은뒤, 30분간 칫솔모를 담궈주면 간단하게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 베이킹소다수에 담궈두기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고 짓솔대를 이용해 잘 이용해 잘 녹인 후 20분 정도 칫솔을 담군다. 베이킹소다는 '살균효과' 자체는 거의 없지만 세척효과가 매우 뛰어나 칫솔에 있는 찌꺼기나 기름때, 세균 등을 깨끗하게 씻겨준다.
▲ 소금물 이용하기
평소 쉽게 볼 수 있는 '소금'도 살균작용을 하므로 칫솔 소독에 도움을 준다. 뜨거운물에 굵은 소금을 한수저 잘 풀어준 다음, 칫솔을 30분간 담궈둔 후 물로 깨끗이 닦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