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앞둔 신동호-배현진과 김소영 퇴사설의 명암

입력 2017-08-03 22:26


신동호 배현진 (사진 = 연합뉴스)

나란히 '최장수' 타이틀을 앞둔 MBC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이 불거져 눈길을 끈다.

신동호 국장, 배현진 아나운서는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 및 공범자들을 다룬 영화 '공범자들'에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

각각 언론자유를 외치며 파업에 나선 MBC 파업에서 등을 돌렸던 이들은 이후 승승장구했으나, 뒷면엔 파업 이후 전보 조치 등의 부당한 인사를 겪어야했던 동료들의 뒷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지탄을 받고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진행중인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한 MBC 간판 아나운서다. 배우자는 바로 지난 2013년 파업에 참여한 이후 별다른 프로그램을 맡지 못하고 퇴사한 방송인 오상진이다.

지난 2일 김소영 아나운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으나, MBC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인사 발령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