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누드펜션 폐쇄 (사진 = 연합뉴스)
누디즘 회원들이 애용한 제천 누드펜션이 결국 폐쇄된다는 소식이다. 충북 제천 주민들의 고충이 알려지며 전국민적 관심을 받은 사안인만큼 제천시가 직접 나서 고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시민단체도 '누드펜션' 운영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2일 '누드펜션' 운영자와 일부 회원들에 대해 불법영업과 풍기문란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제천 누드펜션은 자연주의와 나체주의로 표방하면서 동호회 회원을 모집, 회원 40여명이 알몸으로 펜션 인근 일대를 활보하게 해 문제가 됐다. 문제는 평균 60~70대 고령의 노인들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 산 중턱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주변을 배회하는 등 행위로 주민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안겼다. 현재 제천 누드펜션 운영은 임시 중단된 상태다.
제천 누드펜션 폐쇄 소식에 네티즌들은 "누드펜션 기획한 사장 정신감정 해봐라. 해변도 아닌 시골마을이 정서적으로 맞냐. 민폐지(agad****)", "누드펜션 관리자, 처벌이 맞는 것 같다.(glob****)", "처벌 안하면 이런곳이 더 많이 생길수도 있음. 처벌을 왜 하냐는 사람... 님들 집 인근에 누드펜션이 생겨 저렇게 돌아치면 좋겠냐?(llll****)", "누드펜션 회원님덜 나잇대가 다들 50이던데 주민들 참 곤란하겠네(chih****)", "저기 누드펜션 이미 10년전부터 있었는데 그동안 아무 말 안하다 왜 이제와서 문제삼냐?(cade****)", "시골펜션이 누드해변가라도 되나. 잘못된 자유와 사상이 변태행동을 낳는다.(k677****)"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