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톱스타 전유물’ 광고 꿰찼다

입력 2017-08-02 08:33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톱스타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광고 모델로 잇달아 발탁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배정남은 최근 남성 화장품과 통신사 광고에 이어 유명 맥주 브랜드 간판을 꿰찼다. 모두 톱스타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 당당히 그의 얼굴이 내걸린 셈이다.

광고들은 각각 고급스러운 세련미와 남성적인 카리스마, 여기에 친근함을 더한 전략으로 그와 상품 이미지를 결합했다.

광고 상품과 모델에 대한 우월성에 공감할 수 있어야 소비자의 구매욕이 자극되는 점을 떠올리면 배정남의 인기와 호감도를 가늠할 수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스포츠웨어, 식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정남을 찾는 러브콜이 끊임 없다"며 "한결같은 그의 솔직 당당한 면모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크고 작은 배역을 떠나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올 상반기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에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무한도전’을 통해 재주목 받았다.

배정남은 “광고까지 찍게 돼 정말 감사하다. 저보다 주위 사람들이 더 많이 좋아해 주고 계시다”면서 “톱스타라는 말은 당찮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