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재호가 호위무사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 9회, 10회에 진관(재호)이 출연, 왕원(임시완)의 곁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진관은 "왕비마마께서 찾으십니다"라며 왕원을 홀로 데리고 간 후라타이(김재운)의 뒤를 쫓으며 왕린(홍종현)과 함께하지 못함에도 든든한 호위무사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원성공주(장영남)의 처소에 갇혀있던 왕원은 은산(임윤아)이 추국장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여길 나가야겠으니 길을 열라"며 진관과 장의(기도훈)를 불러냈다. 진관과 장의는 "존명"이라는 강직한 대답과 함께 왕원의 탈출을 도우며 화려한 액션신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왕원의 화살을 훔친 개원(안세하)과 염복(김경진)을 잡아 왕원의 앞에 데려간 진관은 이실직고하지 않는 두 사람에게 "손목, 팔꿈치, 어깨, 한 번에 뼈다귀 한 개씩"이라며 협박, 조력자로도 활약했다.
재호는 매회 마다 왕원의 뒤를 지키는 호위무사로 든든함은 물론, 그에 대한 충성심도 드러내며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나가고 있다.
극의 전개 속 재호의 매력이 돋보일 MBC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