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줄어든 2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567억원으로 37.6% 감소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은 지난해 11월 가동한 현대케미칼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크게 늘었지만 2분기 동안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문별로는 정유사업에서 13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비정유사업에서는 9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부터는 계열적 성수기, 인도 경유 소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