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 "동반자금융으로 혁신기업 지원"

입력 2017-08-01 10:09
수정 2017-08-01 10:13


기업은행이 창립을 맞아 동반자금융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중소기업금융 최강자 자리를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오늘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모든 성장 단계마다 함께하는 동반자금융의 길을 새롭게 열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의 23%를 점유하고 있으며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중소기업 금융의 최강자"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동반자금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성장금융'과 해외진출 등 성장을 지원하는 '재도약금융', M&A와 기술이전 등을 돕는 '선순환금융'까지 3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됐습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의 설립 목적인 중소기업 육성을 기본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자는 시대적 요구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준정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차별없는 기업은행을 만들어나가고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 추진을 통해 해외 금융영토 확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1961년 8월 1일 종로구 견지동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오늘로 창립 56주년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