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 "남편과 첫키스? 술 마시다가.. 개떡 같았다"

입력 2017-08-01 09:04


탤런트 김애경과 와이어 공예가 이찬호 부부가 독특한 삶의 방식을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이들 부부의 범상치 않았던 첫키스 사연이 눈길을 끈다.

김애경·이찬호 부부는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일주일 중 3일은 부부, 4일은 싱글로 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애경은 "날짜를 정해놓고 생활하는 건 아니고, 유연하게 생활한다"고 설명했다.

김애경은 과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과 만난지 10일 만에 잊을 수 없는 첫키스를 나눈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남편이 막 쫓아와서 갑자기 '사랑한다'고 하더니 팔을 비틀어 벽에 밀치더라. 그리고 입술을 막 비벼댔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애경은 "첫 키스가 완전히 개떡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애경은 KBS 2TV '여유만만'에서도 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내가 이 남자를 알아가는 과정인데 술 먹으니까 갑자기 성큼 다가오더라. 주사 때문에 나중에 때리는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만날수록 순수한 매력이 느껴졌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