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노근창 /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한병화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김수현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Q. 그간 코스피와 수익률 격차를 좁히던 코스닥 지수가 다시 650선 대로 급락했다. 외국인의 차익 매물과 기관 매도까지 가세했는데, 코스닥 진단 부탁한다.
한병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발 주가조정 여파가 코스닥의 주도주군이던 IT 중소형주에 그대로 전달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반도체 경기가 악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세적인 급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약 1년간 진행된 IT 중소형주들의 약진은 기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Q.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앞으로 투자 전망은?
한병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3개의 바이오시밀러로 2020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약 49%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에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이 출시되면 램시마의 잠재시장이 10조원에서 35조원으로 증가하게 되어 한 차례 더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은 동일사업을 공동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들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의 향방이 같을 것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개인 오너의 지분이 많다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보다 주가전망이 좋을 것이라는 시장 일각의 의견이 있으나, 이는 단견일 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약품 개발과 생산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업체이며,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두 업체 모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Q. 컨센서스를 상회한 은행 업종의 2분기 실적은 어떠한가?
김수현: 은행 업종은 2분기 전반적으로 매출과 비용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3분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일부 은행들은 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추가 이익 발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Q.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 있다면, 은행주에게는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하나?
김수현: 금리 인상 시 NIM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 보다는 점진적인 금리 상승이 은행에 더 긍정적일 것이다.
Q.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 은행의 등장이 기존 은행 업종에 위협이 되지 않을까? 산업 전망을 해달라.
김수현: 카카오뱅크의 경우 강력한 플랫폼이 어떠한 파괴력을 가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 이러한 부분이 가장 위협적이다. 규모 면에서는 아직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Q. 은행 업종 내 탑픽을 꼽는다면?
김수현: 기업은행과 DGB금융을 탑픽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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