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운모 제조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가 차세대 소재인 그래핀 생산을 위한 제 3공장의 준공 허가를 취득했습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오늘(31일) 당국으로부터 준공 허가서를 넘겨 받았다"며, "당초 작년 말 제3공장을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주력 생산 품목을 그래핀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그래핀 사업 전반에 대한 중국 관계당국의 문의와 실사, 사업성 검토 및 자료제출 등으로 준공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핀이란 흑연(Graphite)을 원료로 하는 신소재로 투명성이 높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최고의 열전도성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은 소재입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총 9개 층으로 구성된 제3공장의 1층에 그래핀 전시실을 곧바로 오픈 하고 9월까지 전시실 외 3개 층에 그래핀 생산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핀 원재료 생산은 홍콩 상장사인 비전페임이 맡게되며 크리스탈 신소재 측은 원재료의 2차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됩니다.
제3공장에서의 생산 목표는 연간 100톤이며 향후 생산 규모를 늘려 2020년까지 연간 1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장기 성장을 위한 그래핀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래핀 관련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투자계획과 이익 규모를 조화시켜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7년도 반기 배당도 고려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일부 중국기업의 문제가 당사를 포함한 전체 중국기업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시각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매우 아쉽지만 더더욱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