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경리, 혜미, 소진, 금조)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리마인(RE:MINE)’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9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나인뮤지스는 약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리마인’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6년 2월 진행된 첫 번째 콘서트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개최되었으며 콘서트 타이틀인 ‘리마인’은 나인뮤지스의 공식 팬클럽인 ‘마인’에게 전하는 “마인에게 응답하다”, “기억해 마인”, “나인뮤지스가 다시 돌아오다” 등 의미 있는 메시지들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뉴스’와 ‘티켓’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곡들을 4인 버전으로 재구성해 더욱 색다른 느낌을 들게 했다. ‘쿵치딱치’, ‘너란 애’, ‘페스츄리’, ‘팬시’, ‘몰래’, ‘둘이서’ 등 수록곡 무대들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인뮤지스는 단체 무대는 물론 개인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매력을 맘껏 뽐냈다. 이어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과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등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귀여운 매력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특히 안정적인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어 냈으며 현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큰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8월 3일 발매되는 신곡 ‘러브시티’ 무대의 최초 공개였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와 여름을 겨냥한 발랄하고 신나는 매력이 담긴 신곡은 바쁜 일정에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멤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기억해’에 이어 또 다른 매력으로 여름을 물들일 나인뮤지스가 콘서트를 통해 신호탄을 쏜 것이다.
나인뮤지스 혜미는 “콘서트에 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사실 두 번째 콘서트를 다신 못할 줄 알았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어서 개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세 번째 콘서트를 생각해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리패키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3 : 러브시티(MUSES DIARY PART.3 : LOVE CITY)’의 타이틀곡 ‘러브시티’는 오는 8월 3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