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2017’ 흑화 임주환, 남주혁 강력 도발

입력 2017-07-31 13:11



tvN ‘하백의 신부 2017’ 임주환이 다크본색을 드러내는 동시에 남주혁을 강력 도발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31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 측은 하백(남주혁 분)과 후예(임주환 분)의 일촉즉발 대립상황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하백이 후예의 반인반신 정체를 알아 채는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가 그려졌다. 후예는 자신의 가장 감추고 싶은 이면을 들키자 하백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하백은 후예의 쇄골에 새겨진 화인을 가리키며 주동 행방불명 사건의 주범이 너 아니냐며 다그치는 등 살벌한 대립각을 형성한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스틸에는 하백-후예의 불꽃 튀는 아이컨택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하백은 마치 후예의 멱살을 움켜잡는 듯한 분노 어린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며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반면 후예는 이러한 상황을 바라고 있었던 듯 초연하고 비장한 눈빛으로 하백을 쳐다보고 있어 상반된 둘의 모습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남주혁-임주환의 ‘눈빛 멱살’ 장면은 서울 모처에서 촬영됐다. 후예의 반인반신 정체 공개 이후 그가 스스로 나서 하백을 도발하는 장면인 만큼 촬영장에서도 긴장감이 흘렀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눈빛에 담아 무섭게 폭발시키며 카리스마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키는 등 현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만큼 정적감이 흘렀다는 후문이다.

과연 후예에게 위협을 가할 만큼 하백의 분노를 자극한 것은 무엇일지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