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살아 있네'...광안리 등장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은?

입력 2017-07-31 08:16


(사진=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행사에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했다.)

지난 30일 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각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 'GG투게더'를 개최했기 때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운집한 2004년 스타 리그 결승전이 치러진 곳이기도 하다.

1만여명의 팬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본 프로게이머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반가워했다.

이날 이벤트 매치에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기욤 패트리, 박정석, 국기봉,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이 참여했다.

단연 현재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임요환, 홍진호가 인기를 끌었다.

임요환과 홍진호의 매치는 경기 1세트에서 홍진호가 승리하고, 2세트는 임요환이 이겨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30일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정식 출시는 오는 8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