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이승우 신임대표 선임…33년 만에 전문경영인 도입

입력 2017-07-30 19:32


천호식품은 LG화학·아워홈 출신인 이승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천호식품은 창업주인 김영식 회장에 이어 아들 김지안 대표이사가 사임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승우 대표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LG화학에 입사해 헝가리 주재원·자동차부품 사업부장·LG하우시스 장식재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습ㄴ다.

2010년부터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을 업계 1위로 올렸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과 가정편의식 확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천호식품은 이승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우 신임 대표는 "33년의 역사를 가진 천호식품과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천호식품이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