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버즈 민경훈, "'쌈자' 별명과 모창, 과거에는 상처였다"

입력 2017-07-30 16:55


(▲버즈의 보컬리스트 민경훈 / MBC 방송화면)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과거 자신의 별명이었던 '쌈자'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버즈 보컬 민경훈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과거 민경훈은 한 음악 방송에서 버즈의 히트곡 중 하나인 '남자를 몰라' 무대를 가지던 중, 1절과 2절 가사인 '남자'와 '사랑'을 합쳐 "쌈자를 몰라"라고 실수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민경훈은 '쌈자신'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많은 연예인들은 그의 모창을 해 웃음을 안겼다.

민경훈은 "처음에는 '쌈자'가 상처였다. 실수한 걸 희화화해서 놀리는 느낌이었다."며 "저를 따라 하는 모창도 상처였다. 스트레스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어 그는 "이제는 하도 많이 보니까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한다. 육성재 씨가 제일 저를 잘 따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