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1 해외반응 "강호동과 아이들 보고 싶어”

입력 2017-07-29 17:18
▲1박2일 시즌1 '버라이어티 정신' (사진=KBS 1박2일 시즌1 방송 캡처)
해외 팬들이 여전히 ‘1박2일 시즌1’에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UCC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1박2일 시즌1’ (KBS월드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박2일 시즌1은 이명한 PD와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가 합심한 작품이다. 이들 외에도 지상렬 카메라 감독, 김대주 작가, 신입PD로 유명한 유호진 프로듀서 등 많은 스타 스태프를 배출했다.

촬영 스태프와 함께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가 절묘한 호흡을 과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삼천리금수강산 방방곡곡을 찾아다닌 예능으로, 현재의 많은 여행 버라이어티의 교과서로 남았다.

총 23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2007년 8월 5일부터 2012년 2월 26일까지 방영됐다. 백두산 편을 비롯해 백령도 투어, 여서도 편, 경북 울진 대게잡이, 벌교 꼬막 특집, 해남, 흑산도, 코리안루트, 혹서기-혹한기 대비캠프 등 거의 모든 편이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소위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예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장맛(?)이 깊어지고 있다. 해외 팬들도 1박2일 시즌1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난다.

해외 팬들은 유튜브 댓글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1박2일 시즌1에 그리움을 전했다.

팬들은 “이승기가 제대하는 날(올해 10월 31일) 1박2일 시즌1 멤버들이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 “강호동과 아이들이 다시 모인다면 시청률 보장될 텐데…” “1박2일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감초 역할을 하던 엠씨몽과 김C가 정말 보고 싶다” “모든 캐릭터가 생동감 넘쳤지” “다시 보기 서비스해준 KBS월드 측에 감사와 신의 가호가 있기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수의 해외 팬들은 ‘1박2일 시즌1’을 통해 한류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K-POP(케이팝)이 세계인의 대중문화로 자리 잡은 배경에 전 세계로 송출되는 KBS월드와 1박2일 시즌1의 공로가 큰 셈이다.

한편, 1박2일 시즌1 멤버들은 각자 다른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JTBC ‘아는 형님’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은 tvN '신서유기 시리즈' (연출 나영석, 신효정)에 함께 출연 중이다. 김C는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의 진행을 맡고 있다. MC몽은 방송활동은 일체 하지 않고 신곡을 통해서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