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만 태풍' 태풍 네삿 예상이동경로. /기상청)
9호 태풍 '네삿'이 대만(타이완)으로 향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네삿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380km까지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전날 오후 해상과 육상에서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국은 네삿이 29일 오후 2시쯤 타이완 동쪽 140㎞ 지점 해상까지 접근해 타이완 전역으로 영향권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타이완 언론들은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각종 축제나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됐고, 휴가나 여행을 준비하던 시민들도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삿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수증기를 한반도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