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로 완벽 분장한 맨몸 운동 달인, LA 해변에서 대형 몰래카메라

입력 2017-07-29 10:00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자하키스탄 출신 맨몸 운동가 이슬람 베드어브(Islam Badurgov)가 LA의 해변에서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분장을 하고 나타나 큰 화제가 되었다.



미국 유튜브 헬스 채널인 "Muscle Madness"와 함께 진행된 이 몰래카메라는 전문 아티스트들을 고용해 이슬람의 몸에 코너 맥그리거와 꼭 닮은 타투를 재현하고 똑같은 머리 모양으로 꾸몄다. 실제 맥그리거의 몸보다 이슬람의 근육이 좀 더 많아 걱정했지만 LA해변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이 감쪽같이 속았다.

이슬람은 해변에서 철봉 운동을 하는 다수의 남성에게 다가가 대결을 신청하고, 평소 갈고 닦은 철봉 실력을 발휘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 이후 이슬람은 여러 명의 동행들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맥그리거로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사진에 응해주거나 셀카를 찍었다. 이슬람은 지난 5월에도 노인 분장을 한 뒤 다른 맨몸 운동가들을 속인 경험이 있다.